UX공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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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하는 디자이너님, 그것이 최선입니까?
본 글은 경험과 주변 지인들의 이야기를 토대로 주관적 해석이 존재하며, 생각이 다르거나 조언할 것이 있다면 감사히 수용하겠습니다. 더블 다이아몬드 프로세스에 따라 열심히 만든 포트폴리오, 그리고 외면하는 회사 UIUX디자이너의 포트폴리오에 자주 등장하는 사용자 조사 방법이 있다. 인터뷰와 퍼소나 그리고 사용자 여정 지도 등 시각적인 디자인뿐만 아니라 기획 역량을 어필함과 동시에 고객 중심 사고의 근거로 사용된다. 취준 시절 필자를 포함한 주변의 친구들에게 물어보면 '기획하는 디자이너'에서 기획은 더블 다이아몬드 프로세스의 'Deliver' 이전의 단계로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시각화하기 전 단계를 뜻하며 논리적으로 고민할 줄 아는 역량 정도로 생각했다. 하지만 사용자 조사 방법을 언제 어떻게, 왜 그리고 누..
2021.03.23 -
디자이너가 사이드 프로젝트로 성장하는 방법
최소한의 기능으로 런칭한 사이드 프로젝트를 점진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면 우리는 어디까지 성장할 수 있을까?지난 6월 사이드 프로젝트 동아리 디프만(디자이너와 프로그래머가 만났을 때)에서 4개월 동안 디자이너로 활동했다. 워밍업과 파이널 프로젝트로 두 개의 서비스를 작업했고 다양한 분야의 유노윤호(열정적인 사람들) 들과 친해져 지금까지도 좋은 인연을 만들어 가고 있다. 서비스도 런칭했고 다양한 분야의 인재들과 인적 교류도 했으나 계속해서 디프만 활동에 어떠한 갈증을 느껴왔다.8기 때 런칭했던 서비스는 여러 핑곗거리로 현재 사이드에 제쳐둔 프로젝트가 되었고 나를 표현하는 포트폴리오에 포함시키기엔 아쉬운 마음이 들곤 했다. 서비스 런칭 후 더 이상의 성장이 없다는 것이 가장 큰 갈증이었고, 돌이켜보았을 때 디..
2021.02.26 -
삼겹살에서 발견한 UX
좋은 서비스는 저마다의 강점이 있고 최고의 서비스는 서비스가 가진 강점을 매력적으로 티 내는 방법을 안다. 오늘 밥상에 오른 '정육각'의 고기가 얼마나 신선한지에 대해 짧은 구매 후기이자, 정육각의 온라인에서 오프라인으로 이어지는 UX 속에 느꼈던 터치 포인트를 기록하고자 한다. 온라인 정육점 '정육각' 온라인 정육점 서비스를 운영하는 '정육각'에서는 고기를 원하는 두께로 쉽게 주문할 수 있다. 보통 온라인에서 고기를 살 땐 마켓컬리나 비마트에서 주문을 하는데 내가 원하는 두께는 선택할 수 없다. 그래서 온라인 배달이 간편해진 요즘에도 정육 식품은 근처 마트에서, 가능하다면 원하는 두께를 주문하곤 한다. 하지만 정육각은 스마트폰으로 원하는 두께를 지정된 날짜에 배송받을 수 있다. 그렇게 정육각에서 두툼한..
2021.0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