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빅테크 5년차 직장인의 회고록
취업에 도움이 될까 싶어서 글쓰기를 시작했다가 우매함의 봉우리를 거쳐 블로그를 멀리했더니 어느새 4년이라는 시간이 훌쩍 지나있었다. 에이전시를 시작으로 빅테크 기업의 5년 차 UX 디자이너가 되기까지, 지난 경험을 돌아봤더니 치열하기도 했고 많이 지치기도 한 것 같다. 지나온 날들을 살펴보고, 앞으로의 5년을 계획하는 마음으로 글을 써보자. 디자인 전공,에이전시 UX 기획자나는 대학에서 디자인을 전공했지만, 프로젝트를 하거나 포트폴리오를 만들 때 기획에 더 흥미를 느꼈다. 기획의 정의를 제대로 설명하려면 여전히 머뭇거리지만, 당시엔 포트폴리오에서 앞단의 기획이 프로젝트의 완성도를 좌우한다는 생각이 강했다. '디자이너'와 '기획자' 이름이 붙은 직무엔 모두 지원서를 냈고 첫 커리어를 에이전시에서 "UX..
2025.02.17